26일 오전 9시 연수구보건소에서 진행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관련 모습. 연수구
26일 오전 9시 연수구보건소에서 진행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관련 모습. 연수구
공항과 항만의 도시 인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시작됐다. 인천시는 연수·남동구 등 10개 구·군에서 오전9시부터 대상자 1만7304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도 우선 접종대상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있는 입원·입소자 등이다. 대상 시설수는 총 413개소이며, 1만8320명 가운데 94.5%인 1만7304명이 동의했다. 1차 접종은 26일부터 3월31일까지다. 2차는 4월23일부터 5월31일까지로 잡혀있다.

백신접종 첫날인 26일에는 총 542명에게 접종할 계획이다. 부평구 196명, 서구 170명, 미추홀구 40명 등이다. 강화군이 6명으로 가장 적다.

26일 10시 30분 기준 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공표(4391명) 대비 20명이 증가한 4411명이다. 자가격리자는 3277명으로 전일대비 165명 줄었다. 감염병 전담 병상(10개소)은 보유병상 782병상 중 110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가동율은 14.1%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