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상황서도 부산시정 잘 달려왔다"…새해엔 도약 기반 마련
코로나 취약계층 지원 촘촘히…가덕신공항 등 현안 차질없이 추진
부산시장 보선 출마 여부 '고민해보겠다' 길 열어둬
[신년인터뷰] 변성완 부산시장 대행 "경제활력 제고, 시민안전 우선"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7일 "2020년은 시장 불명예 퇴진과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스러웠던 한 해였다"면서 "새해는 부산의 미래를 다져야 하는 중요한 해로 위기 대응을 넘어 도약의 기반을 설계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2021년 시정 목표를 경제활력 제고와 시민 안전 확보로 설정하고, 가덕 신공항 건설과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 도시 사업 등 굵직한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변 권한대행과 일문일답.
-- 2020년 한 해 부산시정을 자평한다면.
▲ 2020년은 시장 불명예 사퇴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재난 상황으로 매우 힘든 해였다.

그러나 저를 포함한 부산시 전 직원이 합심해 조직을 안정화하며 지역사회 각계각층과의 협력과 소통으로 부산시정은 흔들림 없이 잘 달려왔다고 자평한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가덕 신공항 추진, 역대 최대 규모 국비 확보, 2030 부산 국제박람회 공식 유치 선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외국 금융사 유치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 2021년 새해를 맞는 의지와 시정 목표는.
▲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은 '경제활력 제고'와 '시민 안전 확보'가 최우선 과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의 비전을 완성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

민선 7기 정책과제 실현의 연속선상에서 경제활력, 해양 수도, 시민 안전, 사람 중심, 포용복지를 핵심 가치로 두고,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와 문화를 중심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신년인터뷰] 변성완 부산시장 대행 "경제활력 제고, 시민안전 우선"

--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상황이 심각한데.
▲ 정부 재난지원금과 별개로 시 예비비 등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추가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한 '착한 임대인 사업'을 이른 시일 내 시행하고, 제도적 보완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소상공인 긴급 특별자금을 식당, 카페, 목욕장 등 일반시설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다.

-- 코로나19로 삶이 더 팍팍해진 취약계층 지원 대책은.
▲ 부산시는 2020년 저소득층 대상 한시 생활 지원사업으로 952억원을 지원했다.

내년에도 긴급지원 확대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저소득층 지원에 더 힘쓰겠다.

-- 2021년 사상 최대 규모 국비를 확보했는데,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은.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이라는 전략 과제 아래 가덕 신공항 건설 적정성 검토 용역비(20억원) 반영으로 조속히 가덕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겠다.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 도시 조성사업(644억원), 부산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지원(150억원) 등도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 전동차 교체비(200억원)가 국비에 반영된 것도 큰 성과다.

[신년인터뷰] 변성완 부산시장 대행 "경제활력 제고, 시민안전 우선"

-- 지역 최대 현안인 가덕 신공항 추진 상황은.
▲ 동남권 관문 공항의 유일한 대안은 가덕 신공항이라는 점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2030 월드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서라도 2029년 12월까지 개항하는 것이 목표다.

사전절차 간소화 규정과 개발사업 특례, 국비 지원 등을 포함한 이른 시일 내 가덕 신공항 건설 특별법을 제정해 부산시민이 바라는 가덕 신공항을 조속히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설에 대한 입장은.
▲ 요즘 많은 분이 제 출마에 관해 관심을 가지는데 부산 현안 사업이 많고 중요한 시기여서 현재 추진하는 핵심 사업들을 잘 챙기면서 출마 여부도 깊게 고민해보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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