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비대면 관광지 100선 선정
충북 증평군은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0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단풍철을 맞아 여행객들에게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비대면 관광지 100선’을 선정했다.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는 산새를 테마로 한 율리 별천지공원에서 좌구산 분젓치 생태터널을 연결하는 총 1.1㎞의 산책로다. 산책로에는 단단한 목재 데크와 야자나무로 만든 부드러운 보행 매트가 조성돼 있다. 산책로 중간에는 산새·역사·전망·휴식 등 4가지 테마 쉼터와 포토존이 설치됐다.

좌구산휴양랜드에는 ‘걷기 좋은 길 전국 10대 명소’로 선정된 바람소리길을 비롯해 단풍나무길, 비나리길, 거북이 별보러가는 길 등 단풍을 즐기기 좋은 산책길이 많다. 좌구산 숲 명상의 집과 명상구름다리, 좌구산줄타기 등 힐링·레포츠 시설도 있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지난 7일부터 숙박시설 운영을 재개했다. 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