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내년 시(市) 승격 40주년을 앞두고 신규 시책 사업을 발굴, 추진한다.

'2021년 시 승격 40년' 나주시, 신규 시책 발굴·추진
나주시는 22일 강인규 시장 주재로 실국별 신규시책 보고회를 하고 총 103건의 신규 시책 추진계획과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제시된 주요 시책으로 시민과의 모바일 언택트 대화, 온라인 주민자치학교 개설, 노인요양시설 비대면 면회 시스템 구축, 비대면 판로지원 '디지털 매니저' 사업 등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비대면·온라인, 디지털 뉴딜 등과 연관된 시책이 다수 포함됐다.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시책으로 안심 터치 스마트링 사업, 학교 주변 자녀안심 옐로우 가든 조성, 여성 안심 귀갓길 환경개선, 실버 운전자 마크 제작·배부 등도 제시됐다.

나주의 삶을 기록하는 아카이브(Archives) 건립, 시 승격 40주년 기념 시정기록 전시회,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마한 역사유적(왕궁터)발굴 조사, 학생운동길 역사 문화거리 조성, 옛 구진포 터널 관광 자원화 사업 등도 눈길을 끌었다.

나주시는 사업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소요 예산의 적정성 등 검토작업을 거쳐 국가 공모사업 추진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내년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나주시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호남의 중심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코로나 대전환이 불러올 새로운 질서와 경제, 산업, 행정에 맞춰 새로운 시책을 개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