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매년 인천 월미도에서 거행되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가 취소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때문이다.

9일 인천 중구청에 따르면 수도권지역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오는 9월 12일에 예정되었던 ‘제70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 월미문화행사’가 취소됐다.

매년 해군본부와 인천시가 공동주관으로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인천시 대표 문화행사라는 게 중구청의 설명이다.

올해는 제70주년을 기념하여 국방부 3대 전승행사의 하나인 ‘인천상륙작전 시연행사’도 예정되어 있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 월미문화행사가 작년에는 태풍 ‘링링’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연속 취소되어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