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워킹 스루 부스 선별진료소 이달 중 도입
강원 삼척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대비해 음·양압기, 냉난방 시설 등을 갖춘 워킹 스루 부스 선별진료소를 8월 중 도입한다.

워킹 스루 부스 선별진료소는 투명차단막을 통해 피검사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고 장갑이 설치된 팔 부분만 밖으로 뻗어 검체를 채취하는 기능을 갖췄다.

레벨 D 방호복을 착용하지 않고 마스크와 장갑 착용만으로 5분 내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

현재 선별진료소는 외부에 에어텐트로 설치돼 냉방 시설 설치가 불가능하고, 검사 과정에서 피검사자와 의료진이 직접 접촉해 감염 발생 우려가 있다.

의료진은 무더위 속에서도 전신을 덮는 레벨 D 방호복을 입어야 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12일 "신속한 검진, 의료진 안전 등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는 물론 생활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시민께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