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현대중 현대생애설계지원센터 협약
울산 조선업 퇴직자·중장년 스타트업 발굴 지원
울산 창업기업 지원 기관과 현대중공업이 조선업 퇴직자를 위해 스타트업 기업 발굴과 육성에 나선다.

울산 동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운영 기관인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현대중공업 생애설계지원센터는 12일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퇴직자와 퇴직 예정자의 예비 창업과 창업 기업 지원 및 육성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회원 정보와 컨설턴트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 활동과 세미나 공동 개최와 홍보 등에도 나선다.

두 기관은 이런 방법 등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조선업 퇴직자와 퇴직 예정자가 그동안 쌓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갖고 성공적인 기술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창업 전문 교육, 선택형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초기 사업화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울산 동구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입주 기업에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과 협업 프로그램, 평가 등을 거쳐 선택형 프로그램(최대 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권영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중장년에게 제2 인생 전성기가 될 수 있도록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현대중공업 생애설계지원센터가 초석을 다지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명식 현대중공업 생애설계지원센터 상무는 "조선업 퇴직자가 재취업 교육뿐만 아니라 창업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퇴직 예정자의 재도약 발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