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해양쓰레기 대거 발생…해수부, 목포 해상 청소 지원
해양수산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해양쓰레기가 대량으로 발생한 전남 목포 연안에 선박 4척을 투입해 쓰레기 수거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수부는 현재 목포항만에 오염방제 기능을 갖춘 청항선(항만환경 개선을 위해 운영하는 청소 선박) 2척을 투입해 해양쓰레기를 수거 중이다.

64t급 목포청해호와 82t급 청해2호가 투입됐다.

여기에 완도에 있는 59t급 어항남해1호도 추가로 투입하고, 목포시와 협의해 쓰레기 처리에 드는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목포시 평화의 광장 앞 해상에는 영산강 등에서 떠밀려 온 쓰레기가 약 9만7천㎡ 넓이로 떠다니고 있다.

해수부는 앞서 강원도에 해양쓰레기 비용 2억3천400만원을 지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