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차에서 먹고 자며 캠핑을 즐기는 일명 ‘차박’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0 캠핑 앤 피크닉 페어’에서 관람객들이 차량용 캠핑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캠핑에 필요한 각종 용품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이 행사는 오는 5일까지 이어진다.
-3008 SUV·508 SW 출품 -3008 SUV 현장 계약 시 사이드스텝 무상 장착 한불모터스가 2020 캠핑 & 피크닉 페어에 참가해 푸조 제품을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캠핑 & 피크닉 페어는 캠핑 용품부터 캠핑카, 카라반 등 최신 캠핑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캠핑 전문 박람회다. 올해 행사는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 전시장에서 열린다. 한불모터스는 이 행사에서 차박이 가능한 공간을 지닌 푸조 3008 SUV와 508 SW를 전시한다. 방문자들은 차를 둘러볼 수 있으며 별도 공간에서 영업사원에게 제품에 대한 설명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는 현장에서 3008 SUV를 계약하는 소비자에게는 사이드스텝 무상 장착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에 전시한 차를 촬영하고 소셜미디어에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면 이벤트 카드를 증정한다. 이 카드는 수령 후 스크래치 부분을 긁어 당첨자를 선정한다. 매일 1등에겐 툴레 백팩을 제공하며 2등(2명)에겐 푸조 밀레 티셔츠, 3등(180명)은 푸조 508 키링을 증정한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이번 행사 간 현장 스태프 전원 마스크 착용, 동선 소독 등의 방역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설 방침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캐딜락코리아, CT4·CT5 사전계약 개시▶ 휴가철 잡아라, 7월 국산차 판매조건▶ 푸조 e-208, 전기차 보조금 653만원 확정▶ 현대차, 유럽형 싼타페 HEV·PHEV 성능 공개
현대그린푸드 캠핑용 밀키트 출시…하림 닭가슴살도 캠핑용으로 제격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로 여행을 가는 '캠핑족'이 늘면서 캠핑족을 위한 '맞춤형 식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특히 무더위가 본격화하고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캠핑족을 위한 식품은 더욱 인기를 끌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는 캠핑용 밀키트 브랜드인 '캠밀'(CAM MEAL)을 새롭게 선보였다.캠밀은 '캠밀 채끝 세트'와 '캠밀 돈목살 세트' 2종의 제품을 판매한다.이들 제품은 반(半)조리 상태로 포장돼 캠핑장에서 끓이거나 굽기만 하면 곧바로 먹을 수 있다.신세계푸드는 최근 캠핑족들을 위해 '올반 소고기 구이' 간편식 3종을 출시했다.이번에 출시된 '올반 소고기 구이' 간편식은 ▲ 갈비살 ▲ 살치살 ▲ 부채살 등 3종이다.신세계푸드는 미국산 소고기 상위 등급인 '초이스 등급'의 고기를 엄선해 이번 제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또 하림은 최근 '동물복지 IFF 큐브 닭가슴살'과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가슴살 큐브 스테이크 갈릭'을 내놓았다.'동물복지 IFF 큐브 닭가슴살'은 후추 등으로 양념이 돼 있고, 한입에 먹을 수 있도록 4∼5㎝ 크기다.하림은 이번에 출시한 닭가슴살을 야채 등과 함께 꼬치에 꽂아서 먹으면 캠핑용 닭꼬치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대상 청정원은 최근 유럽 정통 프리미엄 소시지에 골고루 칼집을 낸 '리치부어스트 칼집 소시지' 3종을 선보였다.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칼집 비엔나 ▲칼집 프랑크 ▲칼집 콘 프랑크 등으로, 풍부한 육즙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라고 대상 청정원은 설명했다.최근 할리스커피의 여름 프로모션 상품 '멀티 폴딩 카트'이 전례 없이 큰 인기를 끈 것도 캠핑 문화 확산이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멀티 폴딩 카트는 야외에서 짐을 운반하고 탁자로도 사용할 수 있는 간이용 카트 제품이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여름 휴가 기간에는 그 어느 때보다 캠핑족을 위한 식품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식품업계도 캠핑족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택근무가 늘면서 하의보다 상의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상회의를 하는 경우가 늘면서 화면에 비치는 부분에 집중 투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하면서 립스틱과 파운데이션 소비는 줄고, 눈과 손톱 전용 화장품 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CJ대한통운은 28일 코로나19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지난 3~4월 자사 택배 물량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 분석한 ‘일상생활 리포트 플러스’를 내놨다.리포트에 따르면 마스크를 써도 눈에 보이는 마스카라, 아이브로 제품 등 눈 전용 화장품 택배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103% 증가했다. 손톱 제품 물량도 45% 늘었다. 마스크에 잘 안 묻는 립틴트 물량도 92% 급증했다. 반면 립스틱과 파운데이션, 메이크업 베이스 등의 택배 물량은 감소했다.재택근무 확산으로 편안한 옷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다. 실내복·잠옷, 트레이닝복 물량은 각각 전년 같은 때보다 130%, 87% 늘었다. 하의보다는 상의가 많이 팔렸다. 화상회의 등을 할 때 보이는 블라우스와 셔츠 등은 최대 158% 증가한 반면 하의인 청바지 증가율은 6%에 그쳤다. 정장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이 밖에 집에서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곱창·막창 밀키트, 떡볶이 밀키트 등이 각각 200%, 282% 늘었다. 집에서 홈 트레이닝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러닝머신(266%), 스테퍼(162%), 아령(140%), 훌라후프(60%) 순으로 운동기구 택배 물량도 늘었다.심리적 우울감을 뜻하는 신조어 ‘코로나블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외부 생활이 제한되면서 실내 취미 활동도 다양하게 변했다. 뜨개질 용품과 어항·수조 등 관상어 용품, 원예 관련 용품 택배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62%, 50% 증가했다.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