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에너지 관련 석·박사급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플렉스(FLEX) 에너지 융합대학원’을 설립한다고 3일 발표했다.

올 하반기 개원하는 이 대학원은 재생에너지, 분산전원, 전기자동차의 계통 유연성 분야를 집중 연구한다. 5년 동안 매년 20명의 학생을 뽑아 계통해석운영, 정책제도설계, 전력변환응용, 경제경영모델,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등 융합 사고 능력을 겸비한 고급 인력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김진호 융합기술학제학부 교수는 “국내 에너지 전환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너지, 환경, 인공지능과 경영모델이 결합된 글로벌 신산업에서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GIST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신규 과제 수행 대학에 선정됐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