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안양시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가 고양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안양 거주 20대 남성, 고양 부모 집 머물다 확진
안양시 동안구에 주소를 둔 A씨는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일산서구 일산3동 후곡마을의 부모 집을 찾았다.

이후 부모 집에서 지내다 10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후 확진 판정됐다.

A씨는 용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으나 그동안 특별한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보건당국에 A씨에 대한 격리병상을 요청했으며, 이 남성의 부모 집과 동선에 대한 방역 소독 작업을 하며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