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 충북본부는 제천기관차승무사업소 소속 장택구(54) 기관사가 100만㎞ 무사고 운전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레일 충북 장택구 기관사 100만㎞ 무사고 운전 달성
장 기관사는 자신이 운전한 제1704 무궁화호 열차가 지난 16일 오후 5시 16분께 제천역에 도착하면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100만㎞는 지구 둘레를 27바퀴 운행한 거리다.

제천기관차승무사업소 소속 기관사의 100만㎞ 무사고 운전은 역대 66번째 기록이다.

충북본부는 제천역 플랫폼에서 간소한 축하 행사를 열었다.

코레일 충북 장택구 기관사 100만㎞ 무사고 운전 달성
장 기관사는 "1994년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승객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자는 마음으로 운전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광열 충북본부장은 "26년을 근무하며 단 한 번의 사고도 없이 대기록의 영예를 안은 장 기관사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안전수송과 고객 만족이라는 기관사의 사명을 다하자"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