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소독 분무기, 3일 동안 무료 사용 가능
서울 강북구, 주민센터 통해 방역·소독 용품 대여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줄이기 위해 관내 지역주민들이 자체 방역·소독을 할 수 있도록 물품 대여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강북구는 관내 13개 동주민센터마다 3대씩(수동식 2대, 충전식 1대) 총 39대의 살균제 분무기를 배부했다.

수동식 분무기는 용량 5ℓ, 무게는 1.5㎏으로 15분∼20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어깨에 메는 충전식 분무기는 용량 20ℓ, 무게는 4.8㎏으로 3시간 충전하면 9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대여 사업은 올해 11월 30일까지 시행되며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해 3일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희망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주의사항 및 사용 방법을 숙지한 뒤 수령하면 된다.

분무기는 실외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마스크, 장갑, 고글 등 보호구 착용이 필요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