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이달 중 주민 1인당 1장씩 면 마스크 보급
강원 영월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용 면 마스크를 자체 제작해 이달 중 모든 주민에게 1인당 1장씩 보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인구 대비 14%에 불과한 공적 공급 물량, 구매 정보 파악에 취약한 고령층 다수, 약국 없는 지역 상당수 등 지역적 특성으로 이어지는 주민들의 마스크 구매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면 마스크는 지역 생산업체와 협의해 필터 내장형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배부는 17일 1차분 5천장을 시작으로 모든 주민에게 순차적으로 할 예정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군민의 힘을 모아 이번 어려움을 극복해내겠다"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방역 현장, 취약계층 등을 위해 방역물품을 기부하는 군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