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지하상점가조합(이사장 고정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는 대구시민들에게 성금 162만3천550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지하상가조합, 코로나19 성금 모아 대구시민에 전달
조합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제주 지하상가에서 입점 고객 70% 이상이 감소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체 조합원 250여명 중 80% 이상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지난 26일 대구시민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보다 더 열악한 상황에 처한 대구시민들을 위해 자그마한 성의라도 보태 국가적 위기를 타개하자는 취지에서 모금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