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간소해진 졸업식 아쉬움 달래"…일제강점기부터 올해 졸업식 풍경 소개
경남교육청, 시대별 졸업 풍경 사진변천사 홈페이지 공개

경남도교육청은 시대별로 달라진 졸업 풍경을 엿볼 수 있는 사진 10점을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졸업식이 대거 축소된 데 따른 학생과 학부모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온라인 사진전'을 열기로 했다.

공개된 연도별 졸업 사진을 보면 1915년에는 칼을 찬 교원, 1940년에는 연단 뒤 커다란 일장기가 보이는 등 일제강점기 시대상을 확인할 수 있다.

1964년 남해 이동초등학교 졸업 사진에서는 16회 졸업생들이 졸업 이후 28년 만에 다시 학교 운동장에 모여 촬영한 사례도 볼 수 있다.

1996년 창녕 성곡초등학교 사진에는 학생 수 급감으로 남은 1명의 졸업생만 어른들과 함께 수줍게 촬영에 응한 모습이 찍혔다.

시간이 흘러 올해 경남정보고등학교 졸업식은 강당이 아닌 교실에서 조촐하게 치러졌다.

졸업식을 유튜브로 방송하기 위해 설치된 다수의 촬영 장비가 눈에 띈다.

이들 사진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화면 중간에 있는 '맞춤서비스' 메뉴의 '일반' 탭을 누른 뒤 '경상남도교육청기록관'을 클릭해 상시 확인할 수 있다.

김윤희 도교육청 지식정보과장은 "졸업 사진 기록물 공개가 최근 간소화된 졸업식으로 생긴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시대별 졸업 풍경 사진변천사 홈페이지 공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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