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지킴이 라이엇게임즈, 올해도 문화재에 8억원 지원

문화재지킴이 기업이자 온라인 게임 회사인 라이엇게임즈가 올해도 문화재 환수와 보존처리 등을 위해 8억원을 지원한다고 문화재청이 12일 밝혔다.

후원금은 외국에 있는 우리 문화재 환수와 현지 활용, 국내 근현대 유물 긴급 매입과 전시, 청소년 문화재 체험 교육, 문화재 청년 지도자 육성 등에 사용된다.

아울러 조선시대 왕이 행차할 때 설치한 깃발과 각종 의장물인 노부(鹵簿) 추가 보존처리에도 활용된다.

라이엇게임즈 후원 사업에는 문화재청 외에도 문화유산국민신탁, 국외소재문화재재단,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잘 알려진 라이엇게임즈는 2012년부터 문화재 분야 후원과 협력을 지속했고, 올 연말이 되면 누적 후원금이 6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라이엇게임즈 후원으로 조선 불화 '석가삼존도'와 왕실 유물인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竹冊)'이 외국에서 돌아왔고, 미국 워싱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전시관 공사와 경복궁 천추전·건청궁·곤녕합 보수가 이뤄졌다.

서울 문묘와 성균관 문화재 안내판 개선, 조선왕릉 관리 장비 구매, 청소년 문화유산 체험교육 등도 라이엇게임즈 후원으로 진행했다.

2017년에는 외국계 기업 최초로 문화유산 보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라이엇게임즈의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통해 문화재 사회공헌 참여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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