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야외 스케이트장·썰매장 조기 폐장…신종코로나 여파
인천의 자치구들이 운영해온 야외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여파로 애초 계획보다 일찍 문을 닫았다.

인천시 남동구는 3일 이번 겨울 논현동 해오름공원과 수산동 스케이트장 운영을 마감한다.

남동구는 야외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오는 8일까지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5일 앞당겨 문을 닫기로 했다.

앞서 인천시 연수구도 지난 2일 송도동 미추홀공원과 연수동 문화공원 2곳 야외 스케이트장을 예정보다 15일 일찍 폐장했다.

남동구와 달리 시즌권을 운영했던 연수구는 구매자에게 잔여 기간을 기준으로 금액을 환불해줄 예정이다.

인천시 서구가 운영하는 사계절썰매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

서구 관계자는 "일단 오는 8일부터 썰매장을 다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휴장 기간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