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재난 안전 공모 선정…블랙 아이스 등 사고 예방 연구
광주시가 국비 지원을 받아 블랙 아이스 등 돌발 상황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시스템을 개발한다.

광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역 맞춤형 재난 안전 문제해결 연구개발(R&D)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선정 대상은 도시 도로시설 이상 감지와 교통사고 예방시스템 개발 사업으로 국비 16억원 등 20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추진된다.

도로 시설 전반을 감지하는 광 융합 센서 개발과 실증, 인공지능 테이터 분석으로 교통사고 유발 요인을 인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광주시는 교량 등에서 발생하는 블랙 아이스 사고, 나들목(IC) 진·출입로 불법 주차와 역주행으로 생기는 사고, 야간이나 우천 시 터널 입구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낙하물 사고 등을 예방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민곤 시 시민안전실장은 "교통사고 예방 기술 개발이 성과를 낸다면 광산업, 인공지능, 자동차 등 관련 기업에 기술을 보급해 새로운 시장 창출, 전후방 산업 연계 육성 등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