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올해 53개 지구 치수사업에 290억 투입
경북 문경시는 올해 자연재해 예방과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290억원으로 치수사업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소하천 정비, 생태하천 복원, 하천재해 예방,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등 모두 53개 지구에서 치수사업을 한다.

시는 산양면 황사소하천과 마성면 솥골소하천 등 6개 지구 18.9km 구간에 국비 58억원을 투입해 재해를 예방하고, 시민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한다.

또 37억원으로 마성면 보림천과 산북면∼영순면 금천 등 2개 지구 15km 구간을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해 생태계를 복원한다.

이와 함께 20억원으로 영순면 김용리∼영순면 말응리 영강 8.4km 구간 하천을 정비하고, 28억원을 들여 문경읍 마원리∼마성면 신현리 조령천 7.8km 구간 하천 퇴적토를 준설해 재해를 예방한다.

행정안전부 풍수해생활권 제안공모에 선정된 신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는 5년간 480억원을 투입한다.

문경읍 고요리·당포리 일원 하천 15km 구간 침수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이행희 문경시 안전재난과장은 "하천사업으로 태풍과 호우 등 자연재난을 예방하고, 시민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한다"며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