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포항 호미곶 해맞이 축전에 전국에서 21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포항시 제공

새해 포항 호미곶 해맞이 축전에 전국에서 21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 새해 일출 명소인 호미곶해맞이광장에서 열린 ‘제22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에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이틀간 21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몰려 힘찬 경자년 새해를 맞이했다.

‘호미곶의 빛, 한반도의 새 희망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동춘서커스’, 무성영화변사극 ‘이수일과 심순애’ 등 세대 공감 프로그램과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하는 콘텐츠와 이벤트 등의 시도로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새해를 여는 카운트다운 퍼포먼스와 불꽃쇼, 그리고 대동한마당 '월월이청청'과 춤추는 곰돌의 '심야호미노래방'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향연이었다.

대북의 소리로 하늘을 깨운 해맞이행사에서는 호미곶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새해와 포항의 희망을 전하며 새해 첫 일출의 감동과 함께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으로 축제는 성대하게 마무리했다.

스틸미러로 제작한 쥐 모양의 조형물과 달 모양의 포토존 등 축제장 내 다양한 포토존에서 관람객들은 친구, 연인 그리고 가족과 함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다. 포항의 다양한 특산물 판매와 먹거리장터의 포항 음식들은 준비한 재료가 조기에 소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대구의 김주호 씨(29)는 “다른 해맞이 축제에 비해 다양한 볼거리와 살거리 특히 사진 찍을 곳이 많아서 매우 젊은 축제라고 생각했으며, 내년에도 친구들과 함께 이곳에 와서 다양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경자년을 시민과 함께 다시 비상하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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