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청년 SW(소프트웨어)아카데미 1기생을 다음달 2일까지 모집한다.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 4년제 대학 졸업자는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삼성 청년 SW아카데미 1기' 내달 2일까지 접수
2022년까지 1만 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교육생 1000명을 뽑고 2019~2020년 각 2000명, 2021~2022년 각 2500명을 선발키로 했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SW적성진단(11월5~7일), 인터뷰(11월19~22일)를 거쳐 교육(12월10~2019년 12월9일)에 들어간다. 교육기간은 1년으로 1학기 기본과정(5개월)은 기초 코딩교육, 2학기는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개발자 육성과 맞춤형 경력설계 등으로 이뤄진다.

교육은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하며 교육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별도의 숙소는 제공하지 않고 통학이 원칙이다. 삼성전자는 교육생에게 월 100만원을 지급하고 성적우수자에게는 삼성전자 해외연구소 실습 기회를 부여한다. 교육 중 치른 SW시험 결과를 삼성 공채 지원 때 인정해줄 방침이다.

삼성은 SW아카데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전국 5대 도시에서 설명회도 연다. 24일 전주·광주, 25일 대전, 29일 대구, 30일 부산 등에서 열 예정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