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건설은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 367의14 외 14필지에 ‘양정 이즈카운티’를 이달중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24층, 전용면적 22~66㎡, 총 322가구 규모다. 아파트 46가구, 도시형생활주택 230가구, 오피스텔 46실로 구성됐다.부산도시철도 양정역·부전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양정역은 도보 7분 거리, 부전역은 도보 15분 내외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두 역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11개 버스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하마정교차로, 양정교차로, 삼전교차로를 통해 중앙대로, 거제대로를 이용할 수 있다.교육환경과 생활인프라도 잘 갖춘 편이다. 주변에 양정초, 양성초, 양동초, 양동여중, 양정고, 부산진여고 등 학교가 많다.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메가마트 등의 쇼핑 시설과 오성병원, 부산시청, 부산진구청, 전포2동 주민센터 등이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양정 라이온스공원이 있다.창비건설은 부산진구 핵심입지에 공급하는 단지인 만큼 다양한 특화설계와 스마트시스템을 갖춘 명품 소형 아파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일부 가구에 펜트리 공간을 제공한다. 생활 편의를 높여주는 IoT스마트시스템도 도입된다. 방문자와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원격 문열림 시스템과 스마트폰으로 차단기를 제어할 수 있는 가스잠금·난방 제어 등 에너지 저감 시스템이 적용된다. 보안시스템과 무인택배 시스템도 마련된다.1순위 청약이 오는 31일로 예정됐다. 입주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부산 당리2구역 재개발조합이 한화건설을 재개발 시공자로 선정했다.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당리2구역 재개발조합은 최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하고 투표를 통해 한화건설을 시공자로 뽑았다. 이 구역엔 한화건설과 고려개발이 각각 시공자 입찰에 참여했다. 한화건설은 3.3㎡당 공사비 445만4000원, 공사기간 착공 후 32개월 등 사업 조건을 제시했다.당리2구역은 부산 사하구 당리동 335 일대 2만2128㎡다. 조합원은 300여명이다. 2005년 재개발추진위원회를 승인받았고 200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조합원 간 이견 등으로 사업이 다소 지연됐다. 2016년 추진위 변경인가를 받았고 조합설립인가는 지난 3월 받았다.조합은 이 일대에 용적률 285.52%를 적용해 지하 2층∼지상 30층 규모 아파트 569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부대복리시설도 신축한다. 이 일대는 부산1호선 사하역과 당리역 사이에 있다. 인근에 서부산터널이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당리초 당리중 동아고 대동고 등이 도보권에 있다.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상현실(VR)의 미래와 관련 산업 전망을 살펴보는 ‘2018 부산 VR 페스티벌’이 26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했다.과학기술통신부와 부산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AR)의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글로벌 플랫폼을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28일까지 열리는 VR 페스티벌 전시회에 참가 업체가 지난해 74개사에서 96개사로 늘면서 1만7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가상현실과 해양, 건설, 영화, 의료 등 지역 특화산업을 연결해 시너지를 높이려는 시도가 이뤄진다.토탈소프트뱅크(대표 최장수)는 항만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작업을 가상공간에서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과 가상공간에서 용접기술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VR 제품을 출시했다. 삼우이머션(대표 김대희)은 가상공간에서 선박안전운항 교육프로그램과 선박엔진 실습 훈련시스템을 선보였다. 작업 상황과 생산공정 모니터링, 작업 스케줄 및 자재·공정관리 등을 확인하고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이다.비주얼리엑터(대표 임창수)는 자동차와 총기 등을 정비하는 가상공간 시스템을 개발해 자동차정비 업체와 교육생들이 정비 동작과 과정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놨다.에이디엠아이(대표 김문식)는 어린이들이 북극에서 썰매를 타거나 기구를 타고 사파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체감형 시뮬레이터를 선보였다. 티라움랩(대표 조원진)은 3차원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해 건축과 인테리어 과정을 가상공간에서 360도 돌려볼 수 있도록 시각화한 시스템을 출시했다.이 행사는 ‘아시아 영상중심 도시’ 부산이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분야와 연계해 산업적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부산영상위원회는 가상현실에 빠른 동작을 촬영하고 후반작업을 할 수 있는 초고속 촬영 카메라를 도입해 오는 12월 초 부산 수영요트경기장 내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에 설치하기로 했다.앱노리(대표 이현욱)는 야구 탁구 등의 스포츠 종목을 가상현실 장비를 활용해 실감나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선보였다. SY이노테크(대표 이연화)는 재활훈련 분야와 치매 예방 VR 인지훈련 솔루션을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