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사진=방송 영상 캡처)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한 양예원과 해당 스튜디오 실장과의 카톡 내용이 공개돼 새로운 논란이 일고 있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는 앞서 양예원이 주장한 내용 중 일부가 거짓임이 담겨 있다.

25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스튜디오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양예원과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스튜디오 실장이 나눈 카톡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스튜디오 실장이 두 사람이 나눈 3년 전 카톡 내용을 복원해 공개했다.

공개된 양예원의 카톡 내용은 눈물 쏟은 유튜브 영상의 내용과는 사뭇 달랐다. 양예원이 카톡을 통해 자의로 스튜디오 실장에게 촬영 문의를 계속 했고 총 13차례에 걸쳐 촬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양예원 주장의 일부가 거짓임이 드러나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17일 양예원은 피팅모델 촬영에 속아 5차례에 걸쳐 성추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동영상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밝혔다. 당시 촬영한 사진들이 5월 초 음란사이트에 유포됐고 이에 폭로하기로 한 것이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스튜디오 실장 측은 “말로만 ‘포즈를 이렇게 해달라’는 식이었다”며 “분위기는 전혀 강압적이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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