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혜세 (사진=방송캡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무역적자와 관련해 한국, 중국, 일본을 상대로 새로운 새로운 형태의 보복 관세를 뜻하는 ‘호혜세(reciprocal tax)’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른 나라들에 의해 계속 이용당할 수는 없다”며 이번 주 안으로 호혜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나라 중 일부는 (우리의) 동맹국이지만 무역에 있어서 만큼은 동맹국이 아니다"면서 "호혜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이용하는 나라들에 대해 세금을 부과할 예정”이라며 “우리는 그들(한국, 중국, 일본 등)에게 상호호혜적인 세금을 아주 많이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호혜세 제도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