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 보건과학대학은 올해 열린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자를 배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단국대 치위생학과에 재학 중인 김여주씨(23)는 1월 5일 열린 제45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에서 300점 만점에 289.5점을 기록하며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단국대 재학생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수석 합격
단국대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수석 배출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김여주씨는 "시험을 앞두고 교수님이 특강에서 시험 정보를 많이 알려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방대한 과목에서 오답 체크를 꼼꼼하게 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단국대는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에 모두 38명이 응시해 37명이 합격하며 97.4%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전국평균 83.2%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보건의료 인재양성의 저력을 과시했다.

단국대는 같은 날 진행된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에서도 재학생 16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