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앞둔 장년층 중 상당수가 시골에 나만의 집을 짓고 텃밭을 가꾸면서 사는 여유로운 삶을 꿈꾼다. 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원주택 건축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는 책과 언론 매체도 늘어나고 있다. 한계는 대부분 양옥을 짓는 방법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한옥 형태의 다섯 가지(전통미를 살린 농촌주택 모델) 설계도를 무료 보급하는 사업에 나서고 있다. 전통미를 살린 농촌 주택은 팔작지붕을 올리고 툇마루를 두는 등 한옥의 외관을 본떴지만 내부는 현대식으로 꾸몄다. 목재로 기둥과 보 등 구조물을 세우고 기초는 철근콘크리트를 활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다양한 가족 구성을 반영해 모두 5종의 설계도를 준비했다. △부부만 사는 주택 △부부와 어린 자녀가 사는 주택 △두 가구가 함께 사는 2층형 주택 등이다. 설계대로 건축할 경우 건축면적 3.3㎡당 480만~500만원(2016년 기준)의 건축비가 들어간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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