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등 3대 지역특화분야 지원과제 신청·접수

부산중소기업청(청장 조종래)은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지역특화산업 분야 유망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여 고성장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역유망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지역에 소재한 대학․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신제품 개발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유망중소기업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총 사업비의 75%이내에서 최대 2년, 4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역 유망 중소기업 지원과제 대상기업은 부산지역 18대 특화산업 분야 업종 중 바이오헬스, 디지털컨텐츠, 지능형기계부품 등 3대 업종 기업이다. 유망중소기업 기준을 충족하는 부산소재 중소기업에 한해 신청가능하다.

유망중소기업 기준은 업력 3년 이상이며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 30억원~500억원, 직·간접 수출비중 10% 이상, 3년 평균 연구개발(R&D) 투자율 1% 이상, 3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 8% 이상인 기업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지방중소기업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공고문을 확인해 3월2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인터넷)을 통한 사업계획서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종래 부산지방중소기업청장은 “기존의 획일적인 R&D사업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의 고유자원, 현장상황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유망중소기업을 발굴 지원하고 선도기업을 집중 육성해 내수 및 수출을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당부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