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각 5천억원, ‘BNK 2017 희망찬 새해맞이 나눔대출’ 두 달간 지원
자금난을 겪고 있는 장기거래 고객, 지역 중소기업 및 영세 소상공인 중점 지원

BNK금융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총 1조원 설 특별자금 지원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설날을 앞두고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조원 규모의 ‘BNK 2017 희망찬 새해맞이 나눔대출’을 지원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지역 기업들의 설 명절 자금난 해소를 위해 각 은행별로 5000억원씩 총 1조원을 27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두 달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 자금은 부산은행, 경남은행을 10년 이상 거래한 △장기거래 중소기업 △지역 소매기업 및 생계형 소상공인, 일시적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과 △지자체 전략 산업 영위 중소기업 등에 중점 지원된다.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산출금리 대비 최대 1.00%까지 금리를 추가로 감면해 지원한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이번 경영안정자금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BNK금융그룹은 지역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