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대선출마 선언 (사진=방송캡처)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26일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천 전 대표는 선언문을 통해 “수많은 국민들이 ‘이대로는 못 살겠다’, ‘세상을 바꾸자’고 울부짖는 지금 저 천정배는 국민혁명의 힘으로 차별없는 세상, 주권 중심 대한민국의 길을 여는 데 앞장서려고 합니다. 국민혁명의 완성이라는 역사적 소명을 다하고자 다가오는 대선에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명대열의 맨 앞에서 모진 비바람을 맞으며 새 길을 뚫겠다. 오직 국민의 뜻만을 받들어 저 자신을 버리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70년 묵은 낡은 기득권체제를 혁파하고 인간의 존엄을 최상의 목표로 삼는 새로운 체제를 수립해 당면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몸과 마음을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천 전 대표는 “전진하는 역사의 기관차 맨 머리에서 개혁을 달성해내겠다. 가장 치열한 싸움에서 승리를 거둬 내일을 오늘, 여기로 가져오겠다. 모든 걸 새롭게 창조해가고 있는 이번 국민혁명을 그 내용에서 반드시 성공에 도달하도록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천 전 대표는 “혁명적 개혁을 이룩해내겠다. 기본을 바로세우고 기본권을 전면 보장하겠다. 정의로운 성장을 이루겠다. 패권주의를 종식시키고 호남의 열정을 이끌어내 개혁정치의 상수로서 호남의 위상을 회복하겠다” 등을 강조했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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