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들이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고발했다.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 등 12개 문화예술단체는 12일 김 전실장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강요, 업무방해 혐의 등을 수사해달라며 특검팀에 고발장을 냈다. 김 전 실장 외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광용·모철민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서병수 부산시장 등도 고발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