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에서 열차 탈선 (사진=방송캡처)

카메룬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정원 초과 탑승으로 인해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현시시각) 아프리카 카메룬 에세카에서 열차가 탈선하며 최소 53명이 사망하고 300명 가량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에드가르드 알리엔 메베 응고오 교통부 장관이 전했다.

특히 해당 열차의 정원은 600명으로 정해져 있으나 사고 당시 열차에는 약 130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사태로 도로가 끊겨 많은 이들이 열차를 찾아 정원을 초과해 탑승하면서 열차 탈선이 더 큰 인명 피해를 빚어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날 사고는 수도 야운데에서 제2의 도시 두알라를 운행하는 여객 열차가 탈선한 뒤 일부 객차가 전복되면서 발생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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