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서울캠퍼스 전경= 사진고려대평생교육원 제공.
고려대 서울캠퍼스 전경= 사진고려대평생교육원 제공.
고려대학교평생교육원이 개인 영상 시대에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실무를 중심 '1인 영상 제작' 강좌를 신설한다.

오는 9월1일 개강하는 '1인 영상제작' 과정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플랫폼을 통한 영상 콘텐츠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음에 따라 영상과 방송, 인터넷 미디어 등 관련 업무 취업을 준비중인 학생과 개인작품 제작을 희망하는 성인 등의 소양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과정은 기획과 연출, 구성, 촬영, 편집 등 크게 네가지로 나뉜다. 영상.방송.미디어 분야 현역 PD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들이 수강자가 수료후엔 혼자 기획하고, 연출하고, 촬영 및 편집까지도 도맡을 수 있는 '원 맨 시스템'을 습득할 수 있도록 실무 교육 중점으로 간단한 이론 강좌를 접목해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방송PD와 다큐멘터리 감독 등을 꿈꾸는 미취업 학생부터 개인 소장용 영상을 제작하고 싶은 장년층까지로 학력과 연령에 제한 없이 남녀노소 누구가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신청을 받은뒤 수료후 적용 할 전문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와 일반, 취미반 등 세부적인 클레스를 구성, 운영할 방침이다.

대표강사이자 영상전문가인 이희수 씨(YTN DMB)의 기동취재와 다큐멘러리 제작, 비디오저널리스트에 이르기까지 현직 PD로써 경험한 현장의 생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1인 미디어'시대를 이끌어 갈 연령대 별 혁신적 인재양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PD는 "이번 강좌의 가장 큰 특징은 장르불문, 형식불문이다. 나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담아내고 싶다는 열정과 간절함이면 충분하다."며 "삶은 곧 다큐다. 수료후 누구나 맡은 책무나 취미에서 카메라 한 대로 세상를 진솔하게 담아내고 자기만의 작품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실무능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명 내외로 제한하며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수강생은 오는 9월부터 고려대 서울캠퍼스내 평생교육원에서 총 14주 과정의 수업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성적 우수자는 방송국과 영상 제작사 등에 인턴으로 추천 해준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