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사진=방송캡처)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3천명을 체포했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정권은 전날 밤 발생한 ‘6시간 쿠데타’에 참여한 군인 등 2천839명을 체포했다.

여기에는 쿠데타의 주모자로 알려진 전직 공군 사령관 아킨 외즈튀르크와 육군 2군 사령관 아뎀 후두티 장군, 제3군 사령관 에르달 외즈튀르크 장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했다.

터키 당국은 또 알파르슬란 알탄 헌법재판관도 붙잡았으며 쿠데타 시도와 관련해 터키 전역의 판사 약 2천745명을 해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쿠데타 발생 당시 휴가 중이었던 에르도안 대통령은 전날 새벽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연설을 통해 “반역에 대한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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