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테러 희생자 140여명 (사진=방송캡처)


바그다드 테러 희생자가 140여명에 이른다.

3일(현지시간) 새벽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테러는 이슬람의 금식 성월인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명절 ‘이드 알피트르’를 앞두고 장을 보러 나온 이들로 붐비던 상업지구에서 발생했다.

NYT는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의 수가 최소 143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IS는 인터넷을 통해 이번 테러가 시아파를 겨냥해 자신들이 벌인 일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은 최소 115명이 숨지고 187명이 다친 것으로 보도했고, AFP 통신도 최소 119명이 사망하고 18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한편 병원에서는 불에 탄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사건 현장에서는 추가 희생자가 있는지 계속 수색 중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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