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경북 봉화 석포역 인근에서 무궁화호 열차탈선 사고가 발생해 중단됐던 영동선 철도 운행이 이날 오후 2시15분께 정상화됐다.

코레일은 오전 8시21분경 탈선한 무궁화호 기관차를 다른 열차를 이용해 견인하고 전차선과 선로 복구, 낙석 제거 등 긴급 복구작업을 벌여 사고 발생 6시간여 만에 열차 운행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정동진역을 출발해 동대구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석포역 인근에서 낙석과 부딪히면서 기관차가 궤도를 벗어나는 사고였다. 코레일은 "중부 지방에 내린 집중호우 때문에 사고가 났다. 열차 기관사가 낙석 상황을 보고 급정차해 인명피해는 막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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