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이 15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고3 수험생과 학부모 1200여명을 대상으로 ‘2017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자기소개서 작성법 설명회’를 연다. 현직 대학입학사정관과 진학교사가 강사로 나올 예정이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학생들이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사이버논술교실에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그룹 아이브 장원영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게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9일 장원영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전날 한 커뮤니티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아이브 장원영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게시됐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범행 날짜와 시간을 명시한 해당 글은 현재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이 게시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며 "신원이 밝혀지는 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알렸다.이어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 보호를 위해 전문 경호 인력을 강화하고, 아티스트 이동 경로, 사옥 및 숙소의 보안도 재점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하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발견 즉시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장원영은 지난 2018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참가해 최종 멤버로 발탁,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의 센터로 데뷔했다. 그는 아이즈원 활동 종료 후 6인조 걸그룹 아이브로 재데뷔하며 현재 가장 주목받는 아이돌로 활약 중이다. 이하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전문.안녕하세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입니다.어제 한 커뮤니티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아이브 장원영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게시되었습니다.범행 날짜와 시간을 명시한 해당 글은 현재 경찰청에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경찰청 측에서는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였습니다. 당사는 신속한 수사와 아티스트에 대한 신변 보호 요청을 부탁드렸으며, 신원이 밝혀지는 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 보호를 위해 전문 경호 인력을 강화하고, 아티스트 이동 경로, 사옥 및 숙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이원석 검찰총장 지시로 관련 전담수사팀을 꾸린 검찰이 사건 관계자를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이날 오후 2시께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과 홍정식 활빈단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이들은 2022년 1월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가 공개한 '통화 녹취록'과 관련해 김 여사가 손해배상 소송을 내자 이에 보복하기 위해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는 영상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김 사무총장은 조사에 출석하면서 "취재를 위한 공익적 목적으로 영상을 찍었다는 최 목사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며 "진실은 수사기관에서 명확히 밝히면 되는 것이고 결론이 나기 전에 왈가왈부할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홍 대표는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된 데 불만을 품고 윤 대통령 부부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 서울의소리와 치밀하게 공모해 범법 행위를 저질렀다"며 "청탁금지법상 대통령의 배우자는 처벌 대상이 될 수 없음을 뻔히 알면서도 고발 행위를 남발했다"고 주장했다.한편 검찰은 오는 13일과 20일 최 목사와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차례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한 정보기술(IT) 보안 전문가가 아파트 내부를 몰래 촬영하다 재판에 넘겨져 법정 구속됐다. 이 전문가는 아파트 거실 벽에 설치된 '월패드'(통합주택제어판)를 통해 집안을 훔쳐보고 영상과 사진을 촬영해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안복열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법·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41)씨에게 징역 4년, 자격정지 4년을 선고했다. 또 성범죄 예방교육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 이씨는 2021년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아파트 638곳의 각 세대 월패드와 관리 서버를 해킹한 다음 집 내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영상을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몰래 판매하려고도 했다. 이씨가 영상을 실제 판매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월패드 16개에서 촬영된 영상 213개, 사진 약 40만장을 확보했다. 이 영상 중에는 민감한 신체 부위가 촬영된 장면도 있다. 피해를 입은 세대는 전국적으로 약 40만세대에 이른다.이씨는 식당이나 숙박업소에 설치된 무선공유기를 해킹해 아파트 단지 서버를 침입하는 방식으로 수사망을 피했다. 그는 과거 IT 보안 분야 전문가로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월패드의 보안 취약성을 공론화하려 했고 영리 목적도 없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국민에게 예민한 사생활이 무차별적으로 촬영되고 유포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주는 등 사회에 끼친 해악이 매우 크다"면서도 "이 범행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