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4일 오후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에서 서방으로 51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고속단정을 타고 조업 중인 중국 어선 단속 현장을 지도하고 있다. 박 장관은 이날 조업하는 중국 어선 2척을 검문·검색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 주의를 줬다.
(태안=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4일 오후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에서 서방으로 51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고속단정을 타고 조업 중인 중국 어선 단속 현장을 지도하고 있다. 박 장관은 이날 조업하는 중국 어선 2척을 검문·검색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 주의를 줬다.
한강하구 중립수역에 무단으로 들어왔던 중국 어선들이 우리 군과 해경 등으로 구성된 민정경찰의 퇴거작전으로 다시 빠져나갔다.

합동참모본부는 14일 "민정경찰이 한강하구 중립수역에서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작전을 실시했으며, 작전전개 이후 중국어선들이 중립수역을 모두 이탈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중국어선 추가 진입 등 제반 상황을 고려하여 지속해서 작전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시작된 우리 군과 해경,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로 구성된 민정경찰의 퇴거작전으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들이 지난 13일 모두 중립수역에서 빠져나갔지만, 야간에 중국 어선 수 척이 다시 한강하구 수역에 들어오면서 민정경찰이 작전을 재개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이영재 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