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고래 상괭이 (사진=방송캡처)


웃는 고래 상괭이 떼가 발견됐다.

6일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최근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역에서 생태조사를 진행하던 중 100마리가 넘는 국제적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 돌고래 상괭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웃는 얼굴을 하고 있어 일명 웃는 고래로도 불리는 상괭이는 주로 연안으로부터 가까운 바다에 살고 있지만, 태안 앞바다에서 100마리 규모로 발견된 건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이에 국립공원 관계자는 “태안국립공원 일대의 해양 생태계가 유류 오염 사고의 피해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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