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용만 씨(46)가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았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수년간 거액의 베팅을 한 혐의로 최근 김씨를 소환 조사했다. 김씨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스포츠 경기 결과를 예측해 베팅하는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 2~3곳에서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베팅 규모는 총 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