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경인아라뱃길, ‘이야기가 있는 뱃길, 꿈나무 심기’ 행사 입력2011.04.08 10:54 수정2011.04.08 10:54 글자크기 조절 기사 스크랩 기사 스크랩 공유 공유 댓글 0 댓글 클린뷰 클린뷰 프린트 프린트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와 K-water(사장 김건호)는 식목일에 ‘이야기가 있는 뱃길, 꿈나무 심기’라는 주제로 경인 아라뱃길 일대에서 일반인 대상의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경인 아라뱃길이란 서해와 한강을 잇는 우리 나라 최초의 내륙 뱃길로, 인공운하 최초로 국가하천으로 지정돼 오는 10월 개항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 국민이 직접 가꾸는 아라뱃길’이라는 취지 아래 공항철도 계양역, 검암역 부근의 아라뱃길 파크웨이에 자신이 직접 준비한 나무도 심고, 개항 전 아라뱃길의 모습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식수행사에서 사람들은 직접 심은 나무에 자신의 이름과 참여하게 된 동기, 그리고 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나무 평패에 써 부착했다. 이와 함께 가족사진이나 ‘미래에 쓰는 편지’ 등 각자의 이야기를 캡슐에 담아 10년 뒤에 개봉하도록 하는 타임캡슐 행사를 진행해 직접 심은 나무에 보다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K-water 관계자는 “이번 아라뱃길 나무심기 행사는 단순한 식수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대를 사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심고, 그것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눔으로써 아라뱃길이 보다 특별하고 의미 있는 장소로 기억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됐다”며 “자신만의 특별한 사연과 추억을 아라뱃길에 오래도록 남기고 싶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 스크랩 기사 스크랩 공유 공유 프린트 프린트 좋아요 싫어요 후속기사 원해요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구독신청 모바일한경 보기 관련 뉴스 1 "예년보다 왜 더?" 경의중앙선 가득찬 하루살이떼에 승객들 '경악' 녹색 날개가 특징이라 일명 '팅커벨'로 불리는 동양하루살이가 따뜻한 날씨에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출몰하고 있다. 심지어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지하철 내부에서도 발견돼 승객들이 불편을 호소 중이다.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는 경의중앙선 내부에서 동양하루살이 떼를 목격했다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최초 글 작성자 A씨는 "지금 경의중앙선을 정체불명의 벌레들이 점령했다. 그래서 그런지 좌석이 매우 비어있다"고 주장했다.해당 벌레는 동양하루살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동양하루살이 수십 마리가 전철 차량 내부 벽과 조명, 전광판, 광고판 등에 잔뜩 붙어있다. 심지어는 사람이 앉는 좌석에도 다닥다닥 붙어 있다.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자리가 있어도 앉을 수가 없다", "방역이 필요하다", "너무 두렵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동양하루살이는 몸길이 10~20㎜, 날개 편 길이 50㎜의 대형 하루살이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하며, 2급수에 서식한다. 보통 6~7월에 집중적으로 우화하지만, 최근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어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출몰한 것으로 보인다. 녹색을 띠고 있어 '팅커벨'이라고도 불린다.동양하루살이는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는다. 단지 짝짓기에만 몰두하고, 짝짓기를 마치면 수면 위에 내려앉아 2000~3000개의 알을 낳은 뒤 생을 마감한다. 또한 유충은 하천의 유기물을 먹이로 삼기 때문에 생태계 순환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 중학교서 유사 'N번방' 정황…불법 촬영에 영상 판매까지 경북 구미의 한 중학교에서 같은 학교 학생들을 몰래 촬영하고, 이 영상들을 'N번방' 사건처럼 거래까지 한 정황이 드러났다.13일 MBC 보도에 따르면 이 중학교에서 불법 촬영을 당한 피해 학생의 학부모는 '직접 찍은 것'이라며 학교 교실과 등하굣길에서 몰래 찍은 사진과 영상들이 올라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텔레그램 방을 발견했다. 이 방에는 촬영된 영상뿐만 아니라 신상 정보까지 함께 공유되고 있었다. 현재 해당 학교에 다니고 있는 10대 학생들이 가해자이자 유포자로 추정된다고 피해 학생 부모는 주장했다.심지어 2020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N번방' 성 착취물 제작 유포 사건처럼 영상을 사고판 정황도 확인됐다.피해 학생의 아버지 A씨는 "영상이 올라오고 그 영상 밑에 어느 중학교 몇 학년 몇 반의 누구(라고 나온다)"며 "얼굴이 찍혀 있는 아이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당 얼마를 주겠다' 이러다 보니까 만약에 1초당 천 원을 주겠다 그러면 10초면 1만원인 식으로 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앞선 지난달 16일 불법 촬영 사실이 학교에 신고됐다. 그러나 신고 25일 만인 이달 10일에서야 경찰은 가해자로 의심되는 학생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그동안 유포된 불법 촬영물을 분석하고 피해자를 확인했다고 해명했다.A씨는 "3주면 가해 학생의 핸드폰을 바꿔도 수십 대 수백 대 바꿨을 것"이라며 "버리더라도 어디 다 버렸을 것"이라고 토로했다.현재까지 경찰과 학교가 파악한 피해자는 10명으로 파악된다.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3 "요즘 비계가 유행인가"…고속도로 휴게소 '김치찌개 고기' 논란 제주의 한 유명 식당에서 잇따라 비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같은 문제가 제기됐다.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10일 '고기맛 김치찌개를 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글쓴이 A씨는 최근 호남고속도로에 위치한 한 휴게소에서 주문했다는 김치찌개 속 고기 사진을 올리며 "요즘 비계 고기가 유행인가 보다"라고 토로했다.사진 속에 담긴 고기는 하얀 비계 부분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A씨는 "비곗덩어리 저만큼인 고기가 찌개에 있는 고기의 90%"라며 "저런 고기 구하기도 힘들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렇게 음식 내주고 돈 받는 게 미안하지 않은 건지"라며 "출근 시간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그냥 오긴 했지만 아침부터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제주 흑돼지 2탄인가", "어차피 일회용 손님이라 그렇다", "사진만 봐서는 가래떡인 줄 알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