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3일 열리는 '한 · 아부다비 경제포럼'은 크게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개회식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아부다비 대표단 20여명 등 국내외 인사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식이 끝나면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의 사회로 기조세션이 시작된다. 파하드 알 라크바니 아부다비 경제개발자문위원회 사무차장이 '아부다비 경제발전 전략'이란 주제로 아부다비가 추진 중인 '아부다비 플랜 2030'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조동성 서울대 교수는 '한 · 아부다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이원우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의 사회로 '마스다르 이니셔티브 세션'이 진행된다. 마스다르 시티의 전력,태양광,클린테크 클러스터 등 분야별로 책임자들이 실행계획을 설명한 뒤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을 계획이다. 오후 3시30분 일정이 끝나면 아부다비 대표단은 한국 기업들과 개별 면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마스다르 시티 건설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참여할 수 있으며,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