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미국 유타대학 약대와 공동으로 설립한 ‘(재)유타-인하 약물전달시스템 및 신의료기술개발 공동연구소’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송도테크노파크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정식 개소한 565㎡ 규모의 연구소는 약물전달기술개발에 필요한 연구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유타대학과 국내 연구원들의 공동연구를 통해 신물질 및 신의료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연구소는 약물전달 기술과 신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환자의 질병치료 효과 증가와 약물 부작용 감소를 가져오게 할 것”이라며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국가경제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소는 약물전달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유타대학 약대의 신물질 및 신기술을 이용, 인하대병원 기초 .임상의학과의 중개연구를 통한 빠른 임상적용을 위해 지난 3월초 설립됐다.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