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치러진 법학적성시험(LEET) 응시자 가운데 남성의 비율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전공은 법학, 상경, 공학계열 등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김건식)가 발표한 2010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채점 결과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는 전체 지원자 8천219명 가운데 7천411명이 응시해 90.2%의 응시율을 보였다.

성별로는 7천411명 중 남자가 4천664명으로 62.9%, 여자가 2천747명으로 37.1%를 차지했다.

응시자들 학부 전공을 보면 법학계열이 2천557명(34.5%)으로 가장 많았고 상경계열 1천78명(14.5%), 공학계열 1천54명(14.2%), 인문계열 911명(12.3%), 사회계열 877명(11.8%), 자연계열 296명(4.0%), 사범계열 219명(3.0%) 등 순이었다.

연령은 26~28세가 2천431명(32.8%), 29~31세 1천746명(23.6%), 23~25세 1천200명(16.2%), 35세 이상 1천12명(13.6%), 32~34세 978명(13.2%), 22세 이하 44명(0.6%) 등으로 집계됐다.

법학적성시험의 영역별 점수 분포는 언어이해 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 구간이 75점 이상 80점 미만으로 이 구간에 속한 응시자가 19명이었으며 가장 많은 응시자가 분포한 구간은 50점 이상 55점 미만(1천875명)이었다.

추리논증 영역은 최고점 구간이 80점 이상 85점 미만으로 1명이 이에 속했고, 가장 많은 응시자가 분포한 구간은 50점 이상 55점 미만(1천825명)으로 나타났다.

개인별 성적은 24일부터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www.le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