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대다수가 성폭력 살인 강도 방화 등 강력범 또는 흉악범에게 전자발찌를 부착하는 데 압도적으로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법무부는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성폭력범에 대한 전자발찌 착용제도에 대해 95.6%가 찬성한 반면 2.8%만 반대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전자발찌 제도를 성폭력범뿐 아니라 살인 · 강도 · 방화범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침에 대해 응답자의 87.1%는 찬성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