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는 201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입학정원의 50%인 884명을 뽑는다. 지난해(809명)에 비해 75명 늘어난 수치다.

전형 시기는 수시1차(9월)와 수시2차(10월),수시3차(11월) 등 3회로 세분화했다. 수험생들의 선택 기회를 넓히기 위해서다.

수시1차에서는 포텐셜마니아(입학사정관제)와 전국고교우수인재,베세토니안(BeSeToNYan)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원서 접수는 9월9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다. 24시간 접수 가능하다.

포텐셜마니아 특별전형에서는 리더십(행정학과),로봇마니아(기계정보학과,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기업가(경영학부),자원봉사마니아(사회복지학과) 등 특정 분야에 대한 잠재력과 열정을 지닌 32명의 인재를 입학사정관이 직접 심사한다. 지원 자격은 국사학과는 한자능력급수자격증 1 · 2급 등 한자 관련 공인자격증 소지자,화학공학과는 물리I,물리II,화학I,화학II를 이수한 자,수학과는 수학I,수학II을 이수하고 미분과 적분,확률과 통계 중 한 과목 이상 이수한 자,물리학과는 수학I,수학II,물리I,물리II 이수자,생명과학과는 생물I,생물II 이수자 가운데 학교장 추천을 받은 경우에 주어진다. 1단계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50%와 자기추천서,교사추천서 등 서류 50%로 5배수를 뽑으며 2단계 심화다면평가(100%)로 최종 선발한다.

전국고교우수인재 전형에서는 300명이 뽑힌다.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100%)로 12배수가 선발되며 2단계 학교생활기록부(40%)와 논술고사(60%)로 최종 합격자가 정해진다. 논술고사는 10월13일 실시된다.

수시2차에서는 코스모폴리탄(60명),싸이언스파이오니아(42명),서울고교우수인재(300명) 전형이 실시된다. 코스모폴리탄과 싸이언스파이오니아에서는 1단계 학생부 교과영역 90%,서류 10%로 6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30%와 심층면접 70%를 반영한다. 특히 1단계에서는 일반고와 특목고를 분리해 전형을 실시한다. 서울고교우수인재는 학교생활기록부 100%로 선발한다.

수시3차에서도 역시 학교생활기록부 100%인 서울유니버시안 전형(90명)이 실시된다. 영어나 수학에 대해 남다른 흥미와 재능을 갖고 있는 학생을 위해 마련된 특별전형으로 영어와 수학 성적만 반영된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