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인천세계도시축전 송도 행사장내에 첨단 IT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결합된 연면적 594.83㎡, 2층 규모의 기업홍보관을 선보인다.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장순각 교수(한양대학교 실내환경디자인학과)가 설계한 이 홍보관은 최근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통해 친환경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포스코건설의 경영의지를 반영한 친환경적인 컨셉트로 만들어졌다.
 
 나무기둥과 가지가 뻗어나가는 거대한 나무의 형상을 띠고 있는 홍보관 외관은 더운 날씨 속에서 관람객들이 축전 행사를 관람하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나무그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홍보관 내부 역시 친환경적인 테마를 바탕으로 포스코건설의 첨단 건축물 및 친환경 미래도시개발 모습과 세계로 뻗어 나가는 활약상을 재미있는 영상과 특수 장비로 구현하고 있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가상체험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홍보관에는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보여주는 기업홍보존과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랜드마크를 갤러리 작품을 관람하듯 돌아볼 수 있는 갤러리존, 해외진출 성과를 디지털액자로 보여주는 글로벌프로젝트존 등을 통해 포스코건설 국내외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다. 친환경 이동수단인 자전거를 통해 송도국제도시를 가상체험 할 수 있는 사이클링존, 송도국제도시 실제 지형을 레이싱카를 타고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빙존, 4D 입체 전경을 통해 초고층 빌딩숲을 여행하는 플라잉존 등 흥미로운 가상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포스코건설 측은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 기간 동안 오픈될 이번 홍보관을 통해 친환경 미래도시 개발, 녹색에너지 사업, 플랜트 등 각종 차세대 사업분야에서 포스코건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모습을 인천시민은 물론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내년 1천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사실상 본사 역할을 하는 서울 사옥이 송도로 이전하게 되면 본격적인 포스코건설의 송도시대가 열리게 된다”며 “포스코건설은 미국 게일사와 함께 국내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을 주도하는 한편, 글로벌 E&C 기업으로 발돋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