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점거 파업 중인 쌍용차 평택공장에 공권력이 투입됐다.

경찰은 26일 오후 5시15분께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과 인근에 임직원들이 뚫놓은 울타리를 통해 공장 안에 농성 중인 노조원 900여명의 해산과 폭력사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5개 중대 500여명을 투입했다.

쌍용차는 앞서 오후 5시11분께 용역 경비 직원 300여명을 투입해 본관 건물과 도장라인으로 연결되는 통로에서 노조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대치하고 있다.

(평택연합뉴스) 최찬흥 심언철 기자 gaonnu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