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테크노파크 바이오산업지원센터가 지원한 JW바이오(대표 박영호)의 발모용 토닉이 잘 팔리고 있다. 양산 2개월 만에 국내 최대의 탈모제품 판매사이트인 해피메이커에서 지난달에 이어 2개월째 월간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부터 양산에 들어간 이 회사의 JW12 발모용 토닉제품 주문이 크게 늘면서 지난 5월 현재 월 3만개에 10억원의 매출(소비자 가격 기준)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도 하루 평균 1000개가량 판매되고 있어 월말 기준으로 매출이 4만개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해피메이커에서 월간 판매량이 토닉제품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연간 누적 판매액에서도 JW12 발모용 토닉은 5위로 바로 진입했다. JW12 토닉은 나노기술을 활용해 천연발모성분을 추출한 제품. 8년 전 개발 이후 개량을 거듭한 가운데 12번째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의약부외품 승인을 받았다. 박영호 대표는 "임상시험 결과 초기 탈모의 경우 90% 이상의 탈모 방지 및 증모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