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가운데 각 언론사 및 포털사이트는 회사 로고를 통해 서거를 추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선일보 홈페이지 추모 로고가 27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로고의 파일명이 'chosun_logo_090522'로 돼 있어 이같은 논란의 빌미를 제공했다.

포털사이트에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파일명 끝에 붙은 숫자가 통상 날짜로 인식된다는 점에서 노 전 대통령 서거일(23일) 이전에 이미 로고 파일을 만든 것이 된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파일명은 제작시간을 표출해 주는 단서가 아니기 때문에 이같은 시각은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날짜를 착각했거나 파일 덮어 쓰기를 했어도 날짜는 잘못 기재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네티즌은 조선일보 일부 뉴스가 23일 오후 9시 30분 이전에 사망했다고 보도한 것을 문제삼고 있으나 이 또한 근거가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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